통영과 이순신 장군
통영은 대한민국 경상남도의 남해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한국의 동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거제도가 있습니다. 통영은 작은 섬들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려 왔습니다. 이곳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한국 역사의 중요한 대첩 중 하나인 한산대첩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조선수군의 제독으로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시기에 수많은 해전에서 승리한 인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1592년 5월 7일 옥포해전부터 1598년 11월 노량해전까지 23번의 전투에서 이겨낸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통영은 한산대첩이 벌어진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산대첩은 1592년 8월 14일 조선수군 55척과 일본수군 73척이 교전하였으며 이순신 장군은 학익진 전술을 이용하여 일본수군을 대파한 전투를 이끌었습니다. 이 전투의 승리로 조선수군은 남해안의 제해권을 확보하였고 이후 일본수군은 서해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통영 해전은 그의 뛰어난 전술과 용감한 결단력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고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통영의 중요성과 의의를 더욱 부각합니다. 통영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함께 통영을 탐험하며 그 고귀한 역사를 되새기는 것은 한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통영의 수산업
통영은 경남 남해안의 수산업 중심지로서 흑산도, 나로도, 청산도, 거문도, 성산포, 울릉도, 미조도, 욕지도, 지세포 등과 함께 어업전진기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 도시는 풍부한 자연환경과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어종의 양식과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통영 해역은 FDA의 점검 결과에서 양호 평가를 받아 청정해역으로 인증되었습니다. 이는 육·해상 오염원 관리 실태, 관리기록의 적정성, 정전 등 비상상황 대처 능력과 해역관리 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이 해역은 바다 생물 등이 살기에 좋고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어업인이 많고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어 수산업 협동조합이 다수 설립되어 있습니다. 굴수하식수협과 멍게수하식수협, 멸치권현망수협, 근해통발수협(장어, 꽃게) 등의 단위수협과 통영수협, 사량수협, 욕지수협 등의 본소가 있으며 잠수기어업수협 등의 지소도 있습니다. 특히 통영은 양식산업이 굉장히 발달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굴이 양식산으로 생산되어 전국 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의 황복 양식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복어가 양식되고 있으며 고등어 양식장은 국내에선 제주도와 욕지도에만 두 곳이 존재합니다. 2018년부터는 욕지도에서 국내 최초 참다랑어 양식에도 성공하였습니다. 양식산업 외에도 통영은 멸치 조업의 중심지로서 국내 멸치 생산량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국제 유일의 업종별 수협 중 하나인 멸치권현망수산업 협동조합도 통영에 설립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통영은 수산물 생산량이 풍부하며, 특히 굴과 멸치에 대한 생산이 강조되는 곳으로써 수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통영의 해양자원은 다양한 수산물로 인한 먹거리로 인해 지역 경제와 문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먹거리
통영에서 나는 다양한 수산물로 인해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가 많은 도시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충무김밥은 통영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충무김밥은 1930년대 원래 뱃사람들이 항해 도중 식사로 챙겨 먹었던 김밥이 더운 날씨에 상하기 쉬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김밥을 만들 때 김에 밥만 넣고 속은 상하지 않는 무침 반찬으로 분리해서 팔기 시작했던 것이 충무김밥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뱃머리 김밥이라고 불렸으나, 후에 통영의 옛 이름인 충무를 사용하여 충무김밥으로 이름이 바뀌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충무김밥은 손가락 정도 굵기의 속이 없는 김밥에 깍두기, 오징어와 어묵 무침 등의 간단한 재료를 넣어 만들어집니다. 이 음식은 보기에는 간소해 보이지만 맛이 훌륭하며 시래깃국이 함께 제공되어 더욱 맛있습니다. 멍게비빔밥은 신선한 멍게와 채소를 함께 밥에 비벼 먹는 비빔밥으로 멍게의 향과 참기름에 더해져 고소하고 풍부한 맛이 일품입니다. 유명한 디저트로는 통영꿀빵이 있는데 달콤한 꿀과 바삭한 튀김옷 안에 들어있는 단팥소가 조화로운 맛을 내어 통영에 들르면 빠지지 않고 사 먹는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먹기 힘든 고등어 회도 있고 전통 수산시장이 있어 신선한 활어와 굴, 멸치 등 다양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통영은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한 맛있는 먹거리로 가득한 곳으로 현지의 맛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빠질 수 없는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