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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 도산서원으로의 여행

by 애플버터 2024. 4. 3.

안동 월영교

안동 하회마을 속으로

경상북도에 위치해 있는 안동 하회마을은 한국의 대표적인 씨족마을로서 역사와 전통이 깊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처음엔 허 씨와 안 씨 중심의 씨족마을이었지만 세월이 흘러 풍산류 씨가 중심이 되어 600년 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씨족마을로 세월이 흐를수록 그 가치를 더욱 키워가고 있습니다. 씨족마을이라는 특별한 전통을 지니고 있는 하회마을은 그 이름부터도 풍부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회라는 이름은 마을을 흐르는 낙동강의 모습이 회자와 유사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풍수지리학적으로 마을이 물 위에 떠 있는 연꽃의 형상과도 비슷하다고 해서 길지로도 불립니다. 이런 풍부한 상징성은 마을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연의 가호를 기원하는 의미도 함축하고 있습니다. 하회마을은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며 현재까지도 100여 채의 전통 한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중 12채는 보물과 중요한 민속 자료로 등록되어 있어, 그 가치를 보다 높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옛 전통 놀이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유줄불놀이 등이 전승되고 있어 우리의 전통 생활문화와 건축양식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하회마을로 들어서면 골목길에는 다양한 형태의 담장이 눈에 띕니다. 이 담장들은 각 집마다 고유한 형태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며 풍수지리학적인 이유로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담장을 통해 사생활을 보호하고 동시에 자연의 가호를 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담장 아래에는 다양한 꽃나무들이 심겨 있어 고운 빛깔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마을에는 다양한 유서 깊은 건물들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원지정사와 빈연정사는 류씨족의 학문적인 역사를 기리는 곳으로 그 아름다움 또한 눈에 띕니다. 이들 건물들은 돌과 나무를 이용하여 고유한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하회마을은 1984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었습니다. 1999년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문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처럼 하회마을은 한국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곳입니다. 그 아름다움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우리의 눈과 마음을 끌고 있습니다. 함께 하회마을을 방문하여 그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름다운 전설이 있는 월영교

안동 월영교는 2003년에 개통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이 다리는 길이 387m, 너비 3.6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로서 유명합니다. 월영교의 명칭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정해졌는데 월영대가 댐 건설로 수몰된 인연과 지역의 명칭인 월곡면, 음달골을 참고하여 정해졌습니다. 낙동강을 감싸는 산세와 댐의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월영교는 단순히 자연 풍광을 드러내는 조형물이 아닙니다. 이 지역에 살았던 조선시대 이응태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이응태 부부는 서로를 위해 헌신적인 사랑을 나누었으며 이 다리는 그들의 사랑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응태 부부의 아내는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한 켤레의 미투리를 만들었는데 이 모양을 다리에 담아 오늘날의 월영교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의 숭고한 사랑과 애정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나타낸 것입니다. 또한 월영교 주변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휴식을 제공합니다. 가을에는 주변 나무들이 단풍을 물들여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며 밤에는 하늘의 달을 구경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유래와 아름다운 자연풍광으로 인해 주변에는 있는 여러 역사적 유적지, 관광명소들과 함께 안동시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이 가능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여운을 안겨주는 장소입니다.

 

도산서원

도산서원은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서원은 퇴계 이황이 고향으로 내려가 학문을 하며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직접 세운 도산서당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서원은 1969년에 한국의 사적 제170호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 7월 6일에는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되어 하회마을과 함께 안동의 대표적인 문화재이자 랜드마크로서 손꼽히고 있습니다. 서원 내에는 이황의 생가와 관련된 건물들뿐만 아니라 그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 등도 있습니다. 내부구성은 이황이 학문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서당인 도산서당과,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이 세운 도산서원 영역으로 구분됩니다. 서당 영역에는 도산서당, 농운정사, 역락서재, 하고직사 등이 있으며, 서원 영역에는 강당 시설인 전교당과 상덕사, 박약재, 홍의재 등이 있습니다. 특히 서원 내에 있는 전교당은 보물 제21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상덕사와 삼문(출입문)은 보물 제21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때에도 정리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운영 시간은 2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1월부터 1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성인이 2천원이며 어린이나 군인은 1천원입니다. 안동 도산서원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함께 도산서원을 방문하여 이황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느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