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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지 추천 남이섬 및 정동진과 구룡포

by 애플버터 2024. 4. 6.

남이섬

 

겨울연가로 유명해진 남이섬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해진 북한강 한가운데 떠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행정적으로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속하지만 접근하는 선착장은 경기도 가평군에 있습니다. 따라서 남이섬은 사실상 가평군과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이섬은 원래는 홍수 때만 나타나는 섬이었지만 1944년 일본이 건설한 청평댐으로 인해 북한강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완전한 섬이 되었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북쪽 언덕에 있는 돌무더기에 남이 장군의 무덤이 있다는 민간전승에서 온 것으로 남이서 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산 정약용의 저서에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남이섬은 민병도와 민병갈의 우정 스토리로도 유명합니다. 남이섬은 민병도가 설립하였는데 그는 남이장군을 기리기 위해 추모비를 세우고 봉분을 쌓았습니다. 현재는 장군의 허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반역죄로 처형된 사람의 후손들이 묘를 세우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남이 장군의 묘는 비밀리에 만들어졌습니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 가묘를 만들어 본래의 묘지를 보존했습니다. 남이섬은 현대에 들어서 관광지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970년대부터는 가평군 청평유원지나 춘천 중도유원지와 함께 북한강변의 관광지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1979년부터 1989년까지 MBC 강변가요제가 열렸고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한류 팬들에게도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지금은 북쪽의 자라섬과 함께 북한강변 관광자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이섬은 나미나라 공화국이라는 특수한 컨셉을 가진 관광지로서 연간 외국인 관광객이 약 130만 명에 이르며 전체 관광객은 33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국내 단일 관광지 중 외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 남이섬은 높은 외국인 관심을 받으며, 중화권이나 동남아권에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약 46만 제곱미터의 면적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 다양한 야생동물, 놀이기구, 그리고 기념품점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섬 내에는 호텔정관루라는 부티크 호텔도 있으며 예약이 필수적입니다. 호텔에는 각종 객실과 별채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투숙객은 선착장과 호텔 사이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야외수영장 워터가든이 있어 투숙객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섬 내부에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림책놀이터, 헤이스쿨스클럽, 바이크센터, 그리고 미술 행사와 설치 미술 등 다채로운 활동이 제공됩니다. 또한 나눔 열차와 스토리투어버스를 이용하여 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함께 간직한 특별한 관광지로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남이섬 선착장에서 약 1.5km 거리에는 가평역(경춘선)이 위치해 있어 수도권 전철이나 준고속열차인 ITX 청춘 열차로 1시간 내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에서는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노선도 있습니다. 가평역이나 가평터미널에서는 택시로 5분 거리이며, 시내버스도 운행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을 때에는 가평역에서 남이섬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인근 음식점들은 주차 무료 혹은 4,000원에 발렛 주차를 해주는 등 편의를 제공합니다. 선박은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항되며 매 10에서 20분 간격으로 수시로 운항합니다. 섬을 돌아다니며 즐길 거리를 탐방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모래시계의 정동진

정동진은 강릉시내에서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약 18㎞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장소입니다. 이곳은 한양의 광화문에서 정동 쪽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마을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신라시대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2000년 국가지정행사로 밀레니엄 해돋이축전을 성대하게 치른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작은 항구에서는 꽁치, 가자미, 전복 등을 잡는 어선이 출항하며 매년 정월 대보름과 오월 단오에는 동제를 겸한 풍어제를 지내기도 합니다. 또한 정동진역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TV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유명하여 관광열차가 운행되는 등 관광명소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동진 해변 주변에는 정동진해수욕장을 비롯한 소규모 해수욕장과 모래시계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경포대, 오죽헌, 참소리축음기 오디오박물관, 등명락가사, 천곡동굴, 추암촛대바위, 환선굴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정동진역은 바다와 매우 가깝게 붙어있어 플랫폼에서 내려가면 바닷가가 보입니다. 또한 해변 산비탈에는 썬크루즈, 비치크루즈 리조트와 조각 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정동진은 매년 12월 31일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경치와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해변에 위치한 밀레니엄 시계가 있는데 커다란 모래시계로 유명하며, 바다와의 조화로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유명한 고현정 소나무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현정 소나무라고 배우의 이름을 붙여 불려졌으나 후에는 모래시계 소나무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정동진역은 바다와 매우 가깝게 붙어있기 때문에 플랫폼에서 내려가면 바닷가가 앞에 펼쳐집니다. 2010년까지만 해도 3번 승강장에서 해변으로 나가는 통로가 있었지만 레일바이크가 승강장과 해변 사이를 가로막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역무원이 제지하여 인근 모래시계공원 혹은 역 주차장으로 가서 진입해야 합니다. 이곳은 해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썬크루즈리조트도 정말 유명합니다. 바닷가에 건축된 거대한 유람선 모양의 호텔인데 멀리서도 잘 보일 정도로 눈에 띄며 근처에는 조각 공원도 있어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동백꽃 필 무렵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포항시 구룡포에 있는 일본인 가옥 거리에서 촬영을 했는데 이곳은 1883년 조일통상장정 이후 조선과 일본 간의 관계가 형성된 시기에 조선으로 일본인들이 이주하며 건설한 곳입니다. 이곳은 동해 지역을 관할하면서 많은 일본 어부들이 이곳에 정착하였고, 이로 인해 조선인들의 어업권이 약화되고 수탈되는 등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47개의 일본식 목조 건물은 그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2010년에는 포항시에서 이를 기념하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를 조성했습니다. 가옥 거리 중 하나인 후루사또야는 당시 요리점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내부 형태가 그대로 보존되어 현재는 찻집으로 운영되며 일본의 다양한 차와 유카타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힙니다. 또한 가옥 거리에는 당시 일본인들이 이용했던 심상소학교와 1900년대에 제작된 모형 우체통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본 강점기에 이곳으로 이주한 하시모토 겐기치의 집을 개조하여 만든 구룡포 근대 박물관에서는 당시의 일본식 건물과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구룡포 일본 가옥 거리는 2019년에 방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드라마 속 배경이 된 동백이 집과 공원 등이 인기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공원에서 내려다본 어촌 풍경은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가옥 거리 근처에는 과메기 문화관과 구룡포 주상절리 등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함께 여행하면서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 보기도 하고 이곳에서 과거의 역사를 되새기며 현재와 연결 짓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